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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I와 함께 10시간 만에 서비스 개발하기

kakao tech카카오

2025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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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카카오 사내 해커톤 ‘10K’ 우승팀이 말하는 '바이브 코딩’의 모든 것

이 글은 카카오 사내 해커톤 수상팀이 언론 인터뷰한 내용을 재구성한 글입니다. 인터뷰 원문은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에서 열린 사내 해커톤 '10K’는 AI가 개발 문화와 생산성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였습니다.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었던 프로젝트를 단 10시간 만에 완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이게 모에요’ 팀.

그들이 활용한 핵심 비결, 바이브 코딩(Vibe Coding)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놀이터: 10K 해커톤과 바이브 코딩

24시간에서 10시간으로, AI가 만든 변화

카카오는 2013년부터 매년 '크루를 위한 24시간’이라는 의미의 24K 해커톤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그 이름은 10K로 바뀌었습니다. 개발 시간이 10시간으로 대폭 단축된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는 AI 기반 개발 기법의 전면적인 도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획부터 최소기능제품(MVP) 구현, 발표까지 전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란?

마치 동료와 대화하듯 AI에게 원하는 기능의 느낌(Vibe)과 맥락을 전달하면, AI가 그에 맞춰 코드를 작성해주는 개발 방식을 의미합니다. 개발자는 아이디어 구상과 큰 그림 설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AI 심사위원의 등장

이번 해커톤의 또 다른 특징은 1차 심사를 구글과 OpenAI의 AI 모델이 담당했다는 점입니다. AI는 참가팀이 작성한 코드의 완성도, 효율성, 사용자 경험(UX)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을 위한 피드백까지 제공했습니다.

“AI의 평가가 생각보다 합리적이었습니다. 2차 심사에서 진행된 동료 평가 결과와 비교해보니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 김수정 님

우승의 공식: ‘슈퍼 AI 판매관리 도우미’

해커톤에서 1위를 차지한 ‘이게 모에요’ 팀(신호석, 김수정, 홍민주 님)은 AI 챗봇을 접목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장벽을 허문 개발 경험

사실 우승팀은 모두 백엔드 서버 개발자였습니다. 평소에 주로 다루는 Java가 아닌 Python과 JavaScript를 사용해 프론트엔드 영역인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AI 도구가 없었다면 6개월 이상 걸렸을 겁니다. 처음 개발해보는 형태라 기술 스터디에만 몇 달이 걸리거든요. 바이브 코딩 덕분에 이 과정을 10시간으로 압축할 수 있었습니다.” - 신호석 님

팀은 챗GPT와 AI 기반 통합개발환경(IDE) 커서(Cursor)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능 구현과 방향성 설정에 대한 의사결정을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향하여: AI, 개발, 그리고 우리

AI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훌륭한 동료’

바이브 코딩의 놀라운 성능은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하지만 세 명의 개발자 모두 ‘AI가 아직까지는 개발자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AI는 뛰어난 코드 생성 능력을 갖췄지만, 여러 시스템의 복합적인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비즈니스적 판단에 따른 '선택’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능력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AI는 개발자의 역할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훌륭한 보조 도구이자 동료가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개발의 가능성

그렇다면 비개발자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요? 팀원들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답합니다.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구조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원하는 기능을 AI에게 명확히 설명할 수만 있다면 바이브 코딩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AI는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의 장벽을 허물고, 우리 모두에게 더 많은 창작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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