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neering
카나나 스칼라 1회 세미나 현장 스케치
kakao.AI카카오
2026년 4월 22일
원문에서 보기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이끌어갈 지식의 융합, 그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4월 15일(수) 이른 아침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삼성역 인근 카카오의 거점 오피스인 '카카오 캠프 강남(KAKAO KAMP 강남)'에서 매우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카카오와 학계 전문가들의 AI 협력 프로그램인 '카나나 스칼라’ 1회 세미나인데요.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대학의 AI 및 컴퓨팅 분야 최고 권위자인 7명의 석학(KAIST 신진우·이주호·김승룡 교수, 서울대 최종현·주한별 교수, 연세대 김선주 교수, 한양대 장준혁 교수)과 카카오의 김세웅 리더(이하 paulo), 노병석 리더(이하 peter)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카카오의 AI 미래와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던, 화기애애하면서도 치열했던 그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 제1부 : 카나나(Kanana) 모델을 소개합니다.

행사의 포문을 연 것은 카카오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Unified Foundation Model) 조직을 이끄는 peter 의 발표였습니다. peter는 카카오가 국내외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프롬 스크래치(From-scratch)로 직접 개발 중인 ‘카나나’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현장에 모인 석학들의 눈빛이 가장 반짝였던 순간은 카나나의 '효율성’이 공개되었을 때입니다. peter는 "유사 사이즈의 글로벌 타깃 모델이 23T 학습 토큰을 사용한 반면, 카나나는 그 절반 수준인 11T 토큰만으로도 뛰어난 성능을 달성했습니다 ."라고 설명하며, 이는 구축한 학습 데이터의 정제 수준과 품질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오디오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Kanana-o (옴니 모델) 시연도 이어졌습니다. 모델이 감정을 담아 말하고 다화자 간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모습에, 현장에서는 "현재 공개된 모델 중 한국어를 가장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호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제2부 : 석학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열띤 토론
발표 세션 이후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카카오의 AI 리더들과 학계 석학들이 모여 카카오 AI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확장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습니다.

2-1. 자체 모델 개발 지속의 당위성: 기술 주권과 최적화의 핵심
카카오는 외부 모델 종속으로 발생할 수 있는 라이선스 정책 변경이나 기술 폐쇄성 등 대외 변수에 구애받지 않는 독자적 기술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고효율·맞춤형 모델’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참여한 교수진들은 한국 특유의 문화적 맥락과 이슈에 대한 독자적 통제권을 보유하는 것이 기술 주권 측면에서 필수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독자 모델은 향후 서비스 안정성을 담보하는 핵심적인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2-2. 디지털 월드모델로의 관점 확장: 초개인화 에이전트의 진화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랫폼 내 유저의 행동 맥락을 정확히 예측하는 '상황 이해 지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화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온디바이스(On-device) 기술을 결합하여, 유저의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필요한 요청을 즉각 수행하는 '초개인화 에이전트’로서 시장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석학들은 피지컬 AI의 개념을 단순히 로보틱스 같은 물리적 영역에 한정 짓지 말 것을 제안했습니다. 대신 플랫폼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인터랙션과 인과관계를 예측하는 '디지털 월드모델’로 정의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영역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2-3. 에이전틱 실행력 중심 평가: 실전에서 증명하는 실무형 지능
카카오는 단순한 텍스트 생성을 넘어 AI가 스스로 단계별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기능을 호출해 과업을 완수하는 ‘종합 실행 역량’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오케스트레이션 벤치마크’를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지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 교수진은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사례를 언급하며, 유저가 체감하는 실제 지능은 단순한 벤치마크 점수보다 복합적인 요구 사항을 끝까지 해결해내는 능력에서 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모델과의 단순 생성 경쟁보다는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실전 실행력’에 집중하는 전략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 학계와 산업계, 미래 AI 인재를 위해 손을 맞잡다.

학술적인 토론 외에도, 대한민국 AI 생태계와 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산학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만남을 기점을 시작으로 각 대학 교수진의 연구실이나 학부 AI 동아리에 GPU 리소스를 지원(크레딧 및 과제 형태 등)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술의 깊이만큼 서비스의 체감 지능을 높이는 것입니다.
강남 KAKAO KAMP에서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이번 '카나나 스칼라 1회 세미나’는 카카오와 학계 최고 지성들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길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속에서 기술 주권을 지키고, 5천만 국민의 일상을 새롭게 혁신할 카카오 '카나나’의 힘찬 도약! 앞으로 이들이 맞잡은 손이 만들어갈 대한민국 AI의 빛나는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