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학습과 성장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다면?
Danny Kim여기어때
2023년 4월 7일
원문에서 보기 ↗글. 김선규(Danny) / Product Owner
<여기어때 프로덕트 스터디 클럽 ‘여포’>

여기어때 해외숙소 PO김선규(Danny)입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족스러운 탐색과 예약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여기어때는 숙박에서 여행으로, 국내에서 해외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면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시장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특히, 고객과의 접점이 높은 실무자들의 업무 역량을 성장시켜 고객을 보다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개인의 커리어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사내 모임 ‘여포’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여포가 뭐예요?

프로덕트 올핸즈에서 소개했던 여포
2022년 3월, 제가 여기어때에 합류했을 당시 사내에 프로덕트를 만드는 실무자들 간에 업무 고민을 함께 나누는 길드 성격이 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대부분의 참여자분들이 Product Owner(이하 PO)였기 때문에 ‘여기어때 PO’ = 여포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죠. 당시엔 아직 여기어때는 PO라는 직무가 낯선 개념이었어요. 아무래도 PO분들도 기획자에서 역할이 확장되었기 때문에 일하면서 느끼는 여러 고민을 여포 모임을 통해 편하게 나누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PO뿐만 아니라 디자인, 데이터, 리서치 등 다양한 직군의 실무자분들이 모이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럽게 서로가 갖고 있는 고민을 나누는 것을 넘어서서 ‘외부에서 하고 있는 스터디를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공감대가 생기기 시작했죠.
결국, 프로덕트(Product)에 진심인 실무자들이 모여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회사 전반의 프로덕트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확장된 여포의 정체성을 가져가기로 했어요. 100%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니 꾸준히 모임을 이어갈 수 있는 모더레이터가 필요했어요. 그 역할을 저와 PO 제임스 그리고 UX Researcher 라일리와 함께 맡고 있어요. 3명의 모더레이터가 약 40명의 여포 멤버들이 스터디를 활발하게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끊이지 않는 스터디 주제들

여포에서 진행하는 세션들
여포에서는 매달 2~3개의 세션을 진행하고 있어요. 매주 또는 격주로 각 세션을 열고 참가자 분들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죠. 세션 당일엔, 참가자 분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면서 실무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5가지 세션을 간략하게 소개해볼게요.
- 프로일잘러 — 업무에 도움 되는 꿀tip 공유 각자 업무를 하면서 주변에 공유하고 싶은 기술, tool 등 꿀팁이 될만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모임이에요. 이 시간에 공유했던 툴 덕분에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후기가 많았답니다.
- 여기어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각 서비스 및 카테고리 별 정책 공유 카테고리가 많다 보니 각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히스토리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된 세션이에요. 홈, 쿠폰, 검색, 해외숙소 등 담당 PO분들이 정책과 기능을 직접 설명해주면서 서비스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 여포바리 — 프로덕트 책 모임
평소 관심 있던 프로덕트 관련 서적을 함께 선정하고 읽은 뒤, 모임 시간에 책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북 스터디예요. 지금까지 총 2권의 책을 읽고 각자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에 적용할 만한 액션 아이템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 일의 언어 Jobs To be done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 훅: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사용자 습관 모델링 개념으로 유명한 책이에요.
- PO 세션 — 토스 PO 세션 스터디 작년에 업계에서 바이럴이 되었던 토스 PO 강의를 각자 듣고 각 강의 개념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했어요.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Carrying capacity부터 Retention, Aha moment까지 다양한 제품 성장 이론들을 공부하고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만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 Casual UT 스터디 — Casual UT 개념 이해부터 활용까지 전문 UX researcher가 아니더라도 제품을 만드는 실무자라면 고객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실무자들은 가벼운 형식으로 사용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사용성 테스트인 Casual UT를 진행하고 있어요. UX researcher인 라일리가 사용자 테스트(Usability Test)에 대한 개념 + 실전 연습 + 피드백 나눔까지 3종 세트 강의를 준비해 UT에 대한 허들을 낮춰주셨어요.
이외에도 특정 기능이나 UX 개선 시, 이해관계자를 시키기 위한 문서인 1-pager 스터디, SQL/NLP 같은 데이터 스터디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어요.
혼자가 아닌 함께, 꾸준히 성장하는 곳으로

회고에 진심인 여포 동료들
작고 사소한 발전에 꾸준함을 더했을 때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들 말합니다.
성장을 갈망하는 이들이 모인 여포에서도 다양한 주제들을 발산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지속 가능한 모임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매달 모든 세션을 마치고 나면, 여포 올핸즈 자리를 통해 다 함께 모여 회고를 하는데요. 회고 자리에서 이번 달 여포 활동에서 좋았던 점과 더 유익한 세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점을 공유하는 등 솔직 담백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어요. 예를 들어, 최대한 많은 인원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점심, 저녁 시간을 나눠서 진행하면서 참여율이 높아진 점도 회고에서 나온 의견들 덕분이었어요 🙂
이렇게 실무를 하면서 고민했거나 배우고 싶었던 주제들을 자유롭게 여포 안에서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려 노력 중이랍니다.
모쪼록 고객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해 더 나은 프로덕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무진들간의 성장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다음에는 여포에서 진행했던 세션중 열정가득한 토론을 했던 북클럽 — 여포바리에서 나눈 이야기를 소개해볼게요.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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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소연(Jetty) UX Writer
*해당 글과 이미지를 인용 또는 재가공 시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