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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kakao)25 정규돈 CTO 키노트 후기
kakao tech카카오
2025년 11월 17일
원문에서 보기 ↗Re-coding (How) we work, Re-engineering (What) we think.
카카오의 AI 네이티브 전환, 개발자의 오늘과 미래를 재정의하다.

정규돈 카카오 CTO(이하 정규돈 CTO)가 if(kakao)25 키노트를 통해 지난 1년간의 AI 네이티브 전환 성과 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규돈 CTO는 AI 혁명을 인류 문명의 OS를 통째로 업그레이드하는 근본적인 변화 라고 밝히며, 인간의 지적 능력이 폭발적으로 증대되는 AI 시대를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규돈 CTO의 목소리를 빌어 카카오가 어떻게 AI를 활용해 조직의 생산성을 혁신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개발자상을 재정립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3단계 로드맵으로 그려낸 AI 혁신
카카오의 AI 네이티브 전환은 총 세 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단계적 접근을 통해 카카오는 AI를 협업과 업무 방식, 기업 문화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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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소규모 팀 중심의 AI 실험: 개별 개발자들이 AI 툴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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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기반 확산과 AI 협업 체계화: AI 활용이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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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전체의 AI 네이티브 전환: AI가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전반에 스며들어 완전히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AI, 개발 생산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다
카카오는 개인과 조직이 주도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AI의 놀라운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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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e Coding 실험: 한 명의 개발자가 AI 툴을 활용해 일주일 만에 풀스택 앱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습니다. 이 실험은 AI가 개인의 개발 역량을 얼마나 크게 확장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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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시스템 생산성 향상 : 오픈소스 검증 시스템인 ‘Olive 시스템’에 AI 툴을 적용한 결과, 평균 50~100%의 생산성 향상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2점짜리 스토리포인트를 가진 기능을 절반의 일정만에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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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해커톤의 혁신 : AI 기반 개발 방식인 ‘바이브 코딩 ’을 도입한 해커톤에서는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10시간 만에 최소 기능 제품 (MVP)으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개발자만으로 구성된 팀이 전체 참가팀의 15%를 차지해,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AI가 50%의 비중으로 직접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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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마일리지 프로그램 : 개발자들이 클로드 코드, 커서 등 다양한 AI 툴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AI 마일리지 프로그램 을 운영했습니다. 참여 개발자의 98%가 개발 리드타임 단축 을 경험했고, 89%가 프로젝트 전반의 품질 향상을 체감했습니다.




SDLC 전반에 걸친 AI 에이전트의 역할 확대
카카오에서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SDLC, 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드 품질 관리부터, 테스트, 릴리즈, 모니터링까지 개발 프로세스 전 단계에 AI 툴을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개발 생산성 개선을 넘어, 기업 전체의 생산성으로
"입증된 개발 생산성 개선, 그렇다면 기업 전체의 생산성은?"
AI 툴 도입이 개발 생산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규돈 CTO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 전체의 생산성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AI 툴을 지급하면 개발 일정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서비스 출시를 한 달 앞당길 수 있는지, 개발자 한 명이 두세 명의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주니어를 뽑아야 하는지 등 현장에서 쏟아지는 목소리들은 단순히 개발자의 생산성 문제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개발 생산성이 2배 좋아진다고 해도,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개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많아야 10~20%에 불과합니다."
개발 직무의 생산성이 2배 개선된다고 해서, 기업 전체의 생산성이 2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AI는 개발 직군뿐만 아니라 기획, 디자인, QA, 운영 등 모든 직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규돈 CTO는 생산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개별 단위 업무 생산성을 높인 후, 전체 워크플로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카카오는 AI 네이티브 관점에서 시작부터 전체 워크플로우를 재설계 하고, AI 중심의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I로 전환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기존보다 더 적은 인력으로 훨씬 더 많은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인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AI 시대, 새로운 개발자 역량의 기준
앞서 언급된 “개발자 한 명이 두세 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 주니어를 뽑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AI 네이티브 관점에서 “AI 시대에 준비된 개발자는 어떻게 뽑아야 하는가”로 치환될 수 있습니다.
정규돈 CTO는 AI 시대에 필요한 개발자상으로 '주니어’나 '시니어’가 아닌, 다음의 세 가지 균형을 갖춘 AI 네이티브 인재상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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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도메인 전문성: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복잡하고 창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깊이 있는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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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협업 마인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며, 상호작용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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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감: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며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전반적인 시야를 의미합니다.

AI의 미래,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정규돈 CTO는 그동안의 다양한 AI 네이티브 실험과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발자들이 해방감과 즐거움, 그리고 지적인 설렘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소외되었던 수많은 전통 산업(제조, 바이오, 법률, 의료, 농업 등)이 AI를 통해 혁신의 급물살을 탈 것이며, 산업 전반에 더 많은 개발자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1인 기업이 10억의 가치를 만들 수 있는 1인 데카콘의 시대에서 개발자의 미래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Native,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다
지금, 우리는 AI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서 있습니다. 정규돈 CTO는 ‘무엇을 할 것인가’(What)보다 ‘어떻게 할 것인가 ’(How)에 집중하는 개발자들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극강의 How’를 갖춘 AI Native들이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던 속도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오히려 그 흐름을 타고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AI 네이티브 전환 여정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모든 직무의 전문가들에게 기존 역할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AI Native로서 담대한 실험을 이어가며 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진정한 주역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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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규돈 CTO는 AI 시대를 살아갈 개발자들에게라는 제목의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AI의 전면적인 등장 앞에서 개발자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더 나아가 AI 네이티브로 전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