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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ering

AI 시대의 브랜드 그래픽 시스템 구축기

여기어때 Brand Design Team여기어때

2026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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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트립홀릭 그래픽 언어 리뉴얼 프로젝트

여기어때에는 우수한 후기를 남겨주시는 상위 0.1% 여행자들의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트립홀릭> 입니다.🚩

<트립홀릭>이 어떤 브랜드인지 궁금하시다면 지난 글 🔗리뷰를 쓰면 한정판 굿즈를 준다고?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립홀릭의 새로운 얼굴이 된 그래픽 에셋을 소개하고, AI 시대에 일관된 비주얼 브랜딩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했던 과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그래픽은 다양한 채널과 작업자들을 통해 확장되며 그 과정에서 단순히 새로운 그래픽을 만드는 것을 넘어, 트립홀릭만의 그래픽 언어를 정의하고 이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그래픽 생성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이 글은 그래픽 에셋 제작기보다는, 브랜드 그래픽을 어떻게 관리하고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기록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나름의 해결 방안을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

왜 그래픽이 필요했을까?

트립홀릭은 지난 4년간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웰컴파티, 굿즈, SNS 콘텐츠, 이벤트 등 각 접점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그래픽이 만들어졌고, 이는 트립홀릭의 활동과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하지만 브랜드가 성장하고 활동 영역이 넓어질수록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각 프로젝트마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트립홀릭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해 주는 공통된 비주얼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트립홀릭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의 브랜드로 보여줄 수 있을까?” 🤔

말풍선에서 시작된 그래픽

그래픽 모티프

BXD1팀은 트립홀릭의 일관된 비주얼 브랜딩을 위해 가장 먼저 브랜드의 본질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트립홀릭은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좋은 여행 정보를 나누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입니다. 🧳 🤝

우리는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발견했습니다.

<리뷰, 소통, 커뮤니티>

그리고 이 세 가지를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형태로 말풍선을 선택했습니다. 💬

말풍선은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행동을 상징하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트립홀릭의 정체성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말풍선을 하나의 그래픽 모티프로 확장해 트립홀릭만의 그래픽 언어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하나의 브랜드 하나의 그래픽언어

트립홀릭 그래픽 에셋 중 일부

트립홀릭은 다양한 외부 협력사와 함께 운영되는 브랜드로, SNS 콘텐츠부터 이벤트 제작물까지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그래픽 에셋이 있더라도 프로젝트에 맞춰 새로운 그래픽은 계속 필요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이 생겼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작업물들도 트립홀릭처럼 보일 수 있을까?”

또한 기존 방식에서는 새로운 그래픽이 필요할 때마다

그래픽 요청 → 디자인 → 커뮤니케이션 → 검수 → 배포

과정을 반복했으며 기존 에셋을 활용해 작업하더라도 지속적인 확인과 피드백이 필요했습니다. 😅

디자인 파일 형태의 에셋이 많아질수록 관리와 공유의 범위가 넓어지고, 작업자마다 그래픽을 해석하는 방식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제작 리소스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브랜드 일관성과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픽 에셋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과정이었기에 오히려 새로운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마침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특정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

이를 보며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기존처럼 그래픽 에셋과 디자인 가이드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트립홀릭 그래픽을 생성할 수 있는 규칙 자체를 공유하면 어떨까?”

그래픽 결과물을 전달하는 대신, 그래픽을 만들어내는 언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트립홀릭 그래픽 에셋을 프롬프트로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누구나 동일한 그래픽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트립홀릭 그래픽 생성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

AI 시대의 그래픽 에셋

먼저 기존에 제작되어 있던 트립홀릭 그래픽들을 ChatGPT와 Gemini에 학습시키며, 그래픽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분석했습니다. 🧐

분석 과정에서 그래픽의 특성을 크게

형태(Shape), 스타일(Style), 표현 방식(Rendering)

세 가지 요소로 구분했습니다.

이후 각 요소를 프롬프트 언어로 변환하고, 반복적인 생성 테스트를 통해 하나의 구조화된 프롬프트로 정리해 나갔습니다.

생성 결과를 검증하며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 불필요한 디테일이 추가되는 경우 등 다양한 예외 상황을 보완했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는 트립홀릭 그래픽의 특징과 톤앤매너를 안정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생성 규칙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Chat GPT를 활용한 실제 생성 사례

에셋을 넘어 비주얼 시스템으로

트립홀릭 비주얼 시스템 가이드 중 일부

그래픽 생성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에는 이를 실제 브랜드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비주얼 가이드 정리가 이어졌습니다.

BXD1팀의 라이카와 함께 로고, 컬러, 폰트, 그래픽 에셋은 물론 그래픽 생성 시스템까지 하나의 체계로 정리하며 트립홀릭 비주얼 가이드를 구축했습니다. 🤝

이를 통해 트립홀릭은 단순한 그래픽 에셋 모음을 넘어, 누구나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비주얼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

에셋을 넘어 비주얼 시스템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그래픽 에셋을 제작하고 비주얼 가이드를 만드는 것을 넘어, 트립홀릭을 표현하는 일관된 시각 언어를 구축하고 이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

과거에는 그래픽 파일과 에셋을 공유했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동일한 그래픽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규칙과 언어를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트립홀릭 그래픽 리뉴얼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브랜드 에셋을 관리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실험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물론 아직 완성된 답을 찾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브랜드가 성장하고 새로운 경험이 만들어질수록 그래픽 시스템 역시 함께 발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무엇보다 시스템은 가이드북 안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실제 브랜드 경험 속에서 사용되고 확장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트립홀릭 그래픽 시스템 또한 그래픽 에셋과 프롬프트를 정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접점에서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이번에 구축한 트립홀릭 그래픽 시스템이 6기 웰컴파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하나의 그래픽 언어가 공간, 콘텐츠, 굿즈 전반으로 확장되며 실제 브랜드 경험으로 구현된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는 트립홀릭처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 역시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

Written by Bigo